시작하며
"과자 한 봉지만 더 먹고 그만둘게" 라며 다짐했지만, 결국 두 봉지, 세 봉지가 되는 상황은 누구나 한 번쯤 겪어보셨을 거라고 생각해요. 왜 우리는 과식을 멈출 수 없을까요? 그래서 이에 대한 해답을 찾아보려 미국 모넬 화학 감각 연구팀의 연구를 살펴봤는데요. 그 결과가 상당히 흥미로웠습니다. 이번 기회에 과식의 원인과 그것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지 함께 알아볼까요?
과식의 원인, 그것이 알고 싶다
오늘 하루 얼마나 많이 먹었는지, 어떤 음식을 먹었는지에 대한 정보는 우리의 뇌가 아주 정확하게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왜 우리는 과식을 멈출 수 없을까요? 과식의 원인이 무엇인지에 대해 궁금증을 가진 많은 사람들을 위해, 최근의 연구 결과를 소개하려 합니다. 그 결과는 우리의 뇌와 장 사이에 숨어있는 신호 경로를 짚어냈는데요. 그 경로가 바로 '미주신경'입니다.
고지방, 고설탕 식품의 유혹을 느끼는 이유
고지방, 고설탕 식품의 유혹을 느끼는 이유가 밝혀졌습니다. 장과 뇌 사이의 신호 경로인 '미주신경'이 고지방, 고설탕 식품에 대한 섭취 욕구를 불러일으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는데요. 미주신경은 장에서 발생하는 각종 신호들을 뇌로 전달하며, 이 과정에서 우리가 무의식적으로 고지방, 고설탕 식품을 섭취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미주신경이 만들어내는 욕구
미주신경은 장의 신경세포를 통해 뇌로 내부 감각 정보를 전송합니다. 이 과정에서 생기는 무의식적인 욕구가 우리를 고지방, 고설탕 식품을 섭취하게 만드는 것 같아요. 예를 들어, 먹는 것에 대한 욕구는 미주신경이 우리의 뇌에 '음식을 먹어야 한다'는 신호를 보내면서 발생합니다. 이 신호는 고지방, 고설탕 식품에 대한 욕구를 무의식적으로 높이는 역할을 합니다. 미주신경이 발행하는 이 신호 때문에 우리는 고지방, 고설탕 식품을 먹지 않으면서도 그런 음식에 대한 강한 욕구를 느끼게 되는 것이죠.
도파민, 과식의 주범으로 등극
- 미주신경이 자극되면 뇌의 뉴런이 이를 감지해 도파민이 분비됩니다. 도파민은 우리가 행복하고 즐거움을 느낄 때 분비되는 화학물질인데요, 이것이 고지방, 고설탕 식품에 대한 욕구를 더욱 강하게 만듭니다.
- 도파민이 분비되면 지방과 설탕에 대한 욕구가 높아집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우리는 고지방, 고 설탕 식품에 대한 강한 욕구를 느끼게 되며, 이로 인해 과식하게 됩니다.
- 지방과 설탕이 결합된 식품을 섭취하면 더 많은 도파민이 방출되어 과식으로 이어집니다. 즉, 고지방, 고설탕 식품을 먹을수록 우리의 뇌는 더 많은 도파민을 방출하게 되며, 이로 인해 우리는 더 많은 음식을 섭취하게 됩니다.
마치며
연구팀은 이 무의식적인 욕구를 이겨내는 방법을 찾아야 효과적인 다이어트가 가능하다고 말했어요.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이 욕구를 이길 수 있을까요? 제안하는 방법은 우리의 과식 원인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자신만의 방법으로 욕구를 조절해 보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운동을 통해 도파민을 분비하거나, 고지방, 고설탕 식품 대신에 건강한 식품을 섭취하는 등 다양한 방법이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우리 스스로의 방법으로 욕구를 조절해 보는 것은 과식을 줄이고,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