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성수기를 맞아 해외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관세청에서는 7월 22일부터 8월 11일까지 면세범위를 초과한 물품과 반입 제한 물품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고 합니다. 공항에서 불필요한 문제를 피하려면 반입금지 물품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겠죠.
이번 포스팅에서는 비행기 탑승 시 헷갈리기 쉬운 반입금지 물품과 해외에서 물품을 반입할 때 주의해야 할 사항, 그리고 반입 금지 물품을 미리 확인하는 방법 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위해 물품(창, 도검류, 총기, 전자 충격기, 호신용품, 망치, 렌치, 라이터, 면도기)의 기내 반입은?
해외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께서는 위해 물품에 대한 반입 규정을 꼭 확인하셔야 하는데요.
대마와 같은 마약류는 물론, 총포와 도검류 같은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물품은 절대 반입이 금지되니 유의해야 합니다. 특히 관세청에서는 집중 단속 기간 동안 이러한 위해 물품의 반입을 철저히 차단할 예정이라고 하니,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호신용 전자충격기는 위탁 반입이 가능하지만, 만약 위력이 10㎃를 초과한다면 반드시 해당 항공사에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하고요. 가위와 라이터, 휴대용 칼 등은 보안검색대에서 자주 적발되는 물품들이니, 사전에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일회용 라이터는 1인당 1개만 객실에 반입할 수 있으며, 면도칼은 객실 반입이 불가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물품 | 기내 및 위탁 수하물 반입 규정 |
|---|---|
| 창·도검류 | 기내 휴대: 불가능 ❌ - 단, 둥근 날을 가진 버터칼, 안전날이 포함된 면도기, 전기면도기 및 기내식 전용 나이프는 가능 위탁수하물: 가능 ⭕ |
| 일회용 라이터 | 기내 휴대: 1인당 1개 가능 (중국은 객실, 위탁수하물 반입 불가) 🔺 위탁수하물: 불가 ❌ |
| 전자충격기 및 총기 | 기내 휴대: 불가능 ❌ 위탁수하물: 가능 ⭕ - 단, 위탁수하물로 반입할 경우, 해당 항공운송사업자에게 총기소지허가서
또는 수출입 허가서 등 관련 서류를 확인시키고, 총알과 분리한 후, 단단히 보관함에 넣은 경우에만 가능 - 총기류 부품 중 조준경은 기내 휴대 및 위탁수하물 반입 가능
|
| 공구류 (망치, 렌치 등) | 기내 휴대: 불가능 ❌ 위탁수하물: 가능 ⭕ |
음식물 (김치류, 고추장 등) 기내 반입은?
여행 중 고추장이나 김치와 같은 액체가 포함된 음식물을 기내에 반입하고 싶으신 분들은 몇 가지 주의사항을 기억하셔야 하는데요.
원칙적으로 이러한 음식물은 기내 휴대가 금지되지만, 개별 용기가 100㎖ 이하인 경우에 한해 1인당 최대 1L까지 반입이 허용됩니다. 또한, 국내선의 경우에는 음식물과 액체류 소지에 대한 제한이 없으니 이 점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이러한 규정을 잘 숙지하셔서 즐거운 여행을 계획하시기 바랍니다.
| 물품 | 기내 및 위탁 수하물 반입 규정 |
|---|---|
| 고추장/김치 등 액체 음식물류 | 기내 휴대: 불가능 🔺 - 개별 용기 100ml 이하로 1인당 1L까지 반입 가능 - 국내선은 제한 없음 |
| 위탁수하물 | 용량 제한 없이 가능 ⭕ |
보조배터리 기내 반입은?
여행을 떠날 때 보조배터리는 꼭 챙겨야 할 필수품 중 하나인데요.
기내에 반입할 수 있는 물품으로,
- 배터리 용량이 100Wh 이하일 경우에는 1인당 최대 5개까지 객실에 반입할 수 있습니다.
- 만약 용량이 100Wh를 초과하고 160Wh 이하라면, 항공사의 승인을 받아 2개까지 반입이 가능합니다.
- 하지만 160Wh를 초과하는 배터리는 운반 자체가 금지되니 이 점에 유의하셔야 합니다.
또한, 보조배터리는 용량에 관계없이 위탁수하물로 보내는 것이 금지되어 있으니 꼭 기억해 두시면 좋겠습니다. 안전한 여행을 위해 이러한 규정을 잘 숙지하시면 보다 편리한 여행이 될 것입니다.
| 물품 | 기내 및 위탁 수하물 반입 규정 |
|---|---|
| 휴대용 배터리 (보조배터리) | 기내 휴대: 가능 ⭕ - 100Wh 이하: 1인당 5개 - 100Wh 초과~160Wh: 2개까지 항공사 승인 필요 - 160Wh 초과: 반입 불가 ❌ |
| 위탁수하물 | 위탁수하물 반입: 불가능 ❌ |
액체류 및 화장품 또는 의약품 등의 반입은?
해외여행을 떠나실 때 가장 헷갈릴 수 있는 부분 중 하나가 액체류의 기내 반입 규정이 아닐까 싶어요.
기본적으로 액체, 스프레이, 젤 형태의 화장품이나 세면용품, 의약품은 기내에 반입이 금지되어 있는데요. 하지만 개별 용기가 100㎖ 이하일 경우에는 1인당 1L 지퍼백 1개에 한해 기내 반입이 가능하니 유용하게 활용하실 수 있습니다.
다만, 100㎖를 초과하는 용기는 반입이 불가능하다는 점을 꼭 기억해 주셔야 해요. 예를 들어, 마시다 남은 생수가 100㎖ 미만이라도 생수 용기가 이 기준을 초과하면 보안 검색대를 통과할 수 없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 물품 | 기내 및 위탁 수하물 반입 규정 |
|---|---|
| 액체 및 젤 형태 | 기내 휴대: 불가능 🔺 - 100ml 이하 개별 용기 1인당 1L 지퍼백 1개 반입 가능 - 국내선은 제한 없음 |
| 위탁수하물 | 반입 가능 ⭕ - 인화성이 없는 스프레이류는 총 2kg(2L) 범위 내에서 1개당 500g(500ml) 이하로 반입 가능 |
해외 건강기능식품 및 양념류 반입 시 주의사항
해외에서 판매되는 건강기능식품이나 양념류를 국내로 반입할 때는 성분 확인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할 수 있어요.
특히 최근에는 미국에서 판매되는 양념류의 반입이 증가하면서, 일부 제품에서 '양귀비 씨'와 같은 마약류 성분이 검출되는 경우가 잦아지고 있답니다. 이러한 성분이 포함된 제품은 통관 과정에서 보류될 수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외국에서 허용되는 성분이라 하더라도 국내 반입이 제한될 수 있으니 구입하기 전에 반드시 해당 제품의 성분이 국내 반입에 적합한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안전한 쇼핑을 위해 이러한 점을 유념하시면 더욱 편리한 여행이 될 것입니다.
기내 반입 물품 미리 확인하는 방법은?
여행을 떠나기 전, 기내에 반입할 수 있는 물품에 대해 헷갈리실 때가 많으실 텐데요.
특히, 각 항공사와 나라별로 규정이 다르기 때문에 미리 알아보는 것이 정말 중요한데요. 이럴 때 유용한 방법이 있습니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의 ‘항공보안 365’ 누리집에 방문하시면 물품명을 검색하여 항공기 기내 반입 여부를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사이트는 각종 물품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제공하므로, 예를 들어 전자기기, 액체류, 의료용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여행 전에 미리 이 정보를 체크하면 불필요한 불편함을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한국공항공사에서 운영하는 챗봇 서비스를 이용하시는 것도 매우 유용한 방법입니다. 카카오톡에서 '물어 보안 검색'을 선택한 후 채팅창에 구체적인 물품명을 입력하시면 기내 반입 가능 여부를 미리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서비스는 사용자 친화적으로 설계되어 있어,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많은 분들이 이미 이 기능을 통해 편리하게 이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여행 준비가 바쁜 분들에게는 시간 절약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국내에 반입이 금지된 위해식품에 대한 정보가 궁금하시다면 ‘식품안전나라’ 누리집을 방문해 보세요. www.foodsafetykorea.go.kr에서 위해·예방 메뉴를 선택한 후 해외직구 정보에서 위해식품 목록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 정보를 통해 해외에서 구매한 식품이 국내에 반입 가능한지 미리 확인할 수 있어, 불필요한 통관 문제나 벌금을 피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이렇게 사전에 필요한 정보를 충분히 확인하시면, 물품 구매 시 불필요한 문제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을 위해 이러한 정보들을 잘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여행은 준비가 반이라는 말을 기억하시고, 철저한 준비로 더욱 행복한 여행을 만드시길 바랍니다.
[이미지 출처: 항공보안365]
